WP, 현 그레이시장 도덕적 문제 지적
워싱턴 포스트지가 21일자 사설을 통해 차기 DC 시장선거 민주당 후보로 현역 시의원 뮤리엘 바우져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빈센트 그레이 현 시장이 “임기동안 워싱턴 DC의 치안, 경제, 교육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지만 연임을 지지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논평했다.
신문은 그 이유로 지난 선거운동 캠페인 중에서 나타난 도덕적 결함을 들었다.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DC시장은 주요 보좌관들이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벌인 불법 자금모금 및 선거운동 의혹으로 FBI의 조사를 받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그레이 시장 대신에 지지하기로 결정한 뮤리엘 바우저 시의원은 현재 DC 경제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지가 지난 선거당시 지지했던 에드리언 휀티 후보는 빈센트 그레이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다.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은 4월1일 실시되며 조기 투표는 3월17일부터 시작된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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