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작가들 작품 59점 ‘머캔탤러 문화센터’ 서 4월 13일까지 선보여
풀러튼‘머캔탤러 문화센터’에서‘현대 한지 아트’ 전시회를 갖는 한인 작가들과 관계자들이 리셉션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왼쪽부터 김영훈, 린다 김, 매투 레슬리 전시 담당자, 안순옥, 주트 벨라스코 관장, 정동현, 배연숙, 테레사 황씨.
“한국 전통 한지를 바탕으로 만든 미술작품과 서예 너무나 아름답고 독특합니다”
한지를 사용해서 작품을 만들고 있는 한인 작가들의 독특한 ‘현대 한지 아트’ 전시회 개막에 따른 리셉션이 지난 6일 저녁 풀러튼시의 명소 ‘머캔탤러 문화센터’(관장 주트 벨라스코)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작가 김영훈, 정동현, 안순옥, 테레사 황, 배연숙씨와 한국의 한지 예술가 이종국씨의 다양한 종류의 작품 59점이 선보였다. 이들 작품 중에는 현대 서예, 한지 공예 등도 포함되어 있다.
머캔탤러 문화센터의 주트 벨라스코 관장은 “머캔탤러 문화센터의 첫 전시회로 한지 아트를 마련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이번 전시회를 후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너무나 아름다운 작품들이다“고 말했다.
이 전시회를 코디네이터 하고 있는 린 제이 갤러리의 린다 김 관장은 “모든 작품들을 한지를 이용해서 만들었지만 보는 사람들은 한지인 줄 모를 정도로 독특하다”며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지를 이용한 그림을 출품한 정동현 작가는 “한인들 중에는 그림들이 유화인 줄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한지 색감을 사용한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한지 작품들의 우수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현대 한지 아트’ 전시회는 4월13일까지 2개월 동안 머캔탤러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한편 풀러튼의 ‘머캔탤러 문화센터’는 한인뿐만 아니라 각 민족들의 전시회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 디어터도 갖추어져 있다.
이 센터는 1201 West Malvern Ave. 풀러튼에 자리 잡고 있다. 갤러리는 수~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한다. (714)738-6595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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