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수당 비축기금을 보충하기 위한 하와이주 정부의 노력으로 지역 내 업체들은 5년 만에 실업보험세금을 인하 받게 됐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직원 1명당 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실업보험세는 올해의 연 887달러에서 591달러로 35%가 인하될 예정이다.
실업자수당 업주분담액수는 2009년 당시만 해도 직원 1명당 연 100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장기간 지속된 불황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주민들이 급증하자 부족한 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세금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던 것.
한 예로 주방시설 설치전문업체인 Aloha State Sales의 최고경영자 짐 샤프의 경우 직원 25명에 대한 실업보험세를 2007년 한해 동안에는 7,000달러만 부담했으면 됐으나 근년 들어서는 연간 무려 3만6,000달러를 물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세율인하조치에 환영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주협회의 클레이튼 카미다 회장도 이번 실업보험세 인하는 영세업자들의 손익분기를 가를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실소득이 증가하게 된 업주들로부터 고용과 투자가 증가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와이 주 노사관계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11월 하와이 실업률은 2009년 당시의 7.1%보다 현저히 낮아진 4.4%대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이들의 숫자는 주 2,500명에서 1,600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돼 호전된 경기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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