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가 정신 건강 문제로 발생하는 사건들을 줄이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10일 발표했다.
맥도넬 주지사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달 크리 디즈 주상원의원의 아들이 아버지를 칼로 찔러 상해를 입히고 자신은 권총으로 자살한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디즈 상원의원의 아들은 정신병원에서 나온 지 하루 만에 이같은 사건을 저질렀다.
맥도넬 주지사는 향후 2년 간 3,800만달러의 예산을 정신 건강 연구에 책정하고 전담팀에는 정신의학 전문가 뿐 아니라 경찰력도 포함시켜 사건 예방을 공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버지니아주 정신 보건국 관리들도 크리 디즈 상원의원의 아들이 사건을 저지른 뒤 내년부터 사회에 위험이 될 수 있는 환자들은 반드시 병원에 수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맥도넬 주지사는 버지니아텍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버지니아주는 정신 건강 문제로 비극적인 사건이 많이 일어난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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