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유니언 스테이션과 볼티모어 펜 스테이션과 을 연결하는 MARC 열차가 지난 주말부터 주말운행을 시작했다.
지역 관광업계는 이로 인한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로버트 스미스 메릴랜드교통청장은 “주말 서비스로 인한 경제적 효과 및 예상 탑승객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다만 이용객 설문조사에서 강력한 요구에 의해 우선 추진됐다”고 밝혔다.
10년된 통근노선인 MARC는 매일 3만5,000-4만명의 승객을 나르고 있다. 볼티모어에서 워싱턴까지 편도 요금은 주중과 같은 7달러. 앰트랙은 12달러 가량이다. 앰트랙은 지난해 6개월 간 주말에 볼티모어와 워싱턴 간 편도 6,000여명이 이용했다.
주말 열차는 토요일 9편, 일요일은 6편이 운행된다. 볼티모어 펜 스테이션 첫 출발은 토요일이 오전 7시 35분, 막차는 오후 9시 15분이고, 일요일은 오전 9시 15분과 오후 5시 30분이다. 반면 워싱턴에서는 토요일 오전 9시 2분과 오후 10시 35분, 일요일은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7시이다.
월정 혹은 주별 승차권은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주말운행 첫날인 지난 7일 왕복 이용객은 1,200여명으로 집계됐다. 다음날에도 비슷한 승객이 탑승했다고 교통청은 전했다. 교통청은 날씨가 좋아지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