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해 종종 이웃간 살인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 당국이 소음 단속 규정을 만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주내 많은 카운티들이 자체 소음 단속 규정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 2009년 4월 버지니아주 대법원이 명확한 기준 없이 ‘합리적인(reasonable)’ 수준을 넘을 경우에 한해 단속하도록 최종 결정을 내린 후 상당 수 카운티들이 소음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보드는 지난 26일 회의를 갖고 법안 마련 필요성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고 구체적인 안을 마련키로 했다.
카운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한 달 평균 152건의 소음 관련 주민 불만이 신고 됐고 이중 대부분이 평화롭게 해결됐다”며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보가 늘어나 이제는 새 규정을 마련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알링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시티 등은 보다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 소음 관련 제보가 있을 때 벌금티켓 등을 발부해 왔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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