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출마 14명 중 5명 당선...이민자 정책 공약 내세워 승리
롱아일랜드의 이민자 출신 주민이 늘어나면서 이민자 옹호 단체와 이민자 출신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민자 출신 정치인들의 정계 진출이 롱아일랜드에서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뉴스데이지에 따르면 이달 지역 선거에 출마한 이민자 출신의 후보들은 14명. 이중 5명이 승리 정치계에 입문했다. 이번에 입문한 신참 이민자 출신 정치인들은 서폭카운티 9선거구의 모니카 마티네즈 의원(민주), 헴스테드 타운 클락에 나스린 아흐매드(공화)씨, 브룩해븐 타운 보드멤머에 발레리 카트라이트 의원(민주)이다.
또 바빌론 타운 시의원의 토니 마르티네즈(민주), 그리고 낫소카운티 의원으로 선출된 캐리 솔라지스(민주) 등이 재선에 선공한 케이스이다. 이중 모니카 마티네즈 의원은 살바도어 출신의 히스패닉, 나스린 아흐매드씨는 파키스탄 부모를 둔 우간다 출신의 남부 아시아인이다. 발레리 카트라이트씨는 아이티 출신이며 토니 마르티네즈 시의원은 엘살바도르, 캐리 솔라지스 의원도 아이티 출신이다.
이외에도 11월 본 선거에 출마한 이민자 후보 중에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2명, 인디아 출신 3명, 아이티 출신 4명, 도미니칸 공화국 1명 등이 더 있었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이와같은 이민자 출신 정치인에 대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타나고 있는 당연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당선된 모니카 마티네즈(36) 주 하원의원은 브렌트우드와 센트럴 아이슬립 그리고 노스 베이 쇼어를 관할하는 서폭카운티 제 9 선거구에서 출마했다. 마티네즈의원은 엘살바도르 출신으로 스페니쉬 2중 언어 구사자. 그녀는 이 지역의 중남미 출신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당선됐다.
그녀는 브렌트우드 이스트 중학교 교감 출신으로 71%의 절대적인 지지의 표를 얻었다. 마니테즈 의원은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이민자들의 애환을 듣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기존 정권의 빈약한 이민자 정책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올해 선거에서 또 드러난 현상중의 하나는 인디아 출신 이민자들의 정치 입문이다. 당선자는 배출되지 않았지만 3명의 후보가 인디아 출신. 이 또한 롱아일랜드로 들어온 인디아 출신 이민자가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한 모습이다.
한편 롱아일랜드의 엘살바도르 출신의 이민자는 2011년 센서스에서 1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