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압도적 찬성
워싱턴DC 시의회가 향후 3년간 최저 임금을 40% 인상하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DC 시의원들의 대부분이 이 같은 인상 법안 마련에 찬성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시간당 8.25달러인 최저 임금은 내년 7월에 9.50달러로 인상된 뒤 매년 7월 1달러씩 오르면서 2016년에는 11.50달러까지 높아지게 된다.
이 법안은 현재 DC 시의회의 비즈니스, 소비자 및 규제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조만간 전체 회의 표결에 부쳐지게 된다.
하지만 이 법안은 DC내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웨이터와 바텐더 등의 최저 임금에 대해서는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레스토랑 업주는바텐더와 웨이터, 웨이츄리스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지금처럼 2.77달러를 하되 고객으로부터 받는 팁을 합쳐 최저 임금을 넘도록 보장해야 한다.
이 법안에 대해 워싱턴DC의 그레이 시장은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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