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하반기 현황
▶ 3개월간 380건, 9% 감소, 절도·사기사건은 늘어
풀러튼 지역의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풀러튼 경찰이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밀집 지역인 풀러튼시의 올 하반기 범죄가 지난해에 비해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풀러튼시 경찰국 웹사이트에 나온 범죄현황을 올해 9월22일부터 11월22일까지 3개월 동안을 분석한 결과 380건(반달리즘 제외)이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의 417건에 비해서 37건(8.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인밀집 주거지역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주거침입 절도는 이 기간에 2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5건에 비해서 12건 줄어들어 34.28%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와 아울러 범죄발생 건수 중에서 빈도수가 가장 많은 좀도둑도 지난해 91건에서 올해 65건으로 26건 줄어들어 28.57% 감소했다.
강력범죄에 해당되는 중 폭행은 올해 9건 발생해 작년의 13건에 비해서 30.76% 감소했으며, 살인사건, 살인미수, 성범죄 등은 한 건도 발생하기 않았다. 음주운전 적발도 지난해에는 54건이었지만 올해에는 34건으로 33% 대폭 줄어들었다. 마약관련 범죄도 작년에 32건에서 올해 19건으로 40.62%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절도범죄는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상가절도는 작년에 4건에서 올해 8건으로 2배 늘어났으며, 자동차 절도도 작년 13건에서 올해 15건으로 15.38% 증가했다. 또 자동차 내 물건절도도 작년 30건에서 올해 34건으로 13.33% 늘었다.
이와 아울러 사기사건은 작년 23건에서 올해 27건, 일반폭행은 작년 51건에서 올해 53건, 업소강도도 작년에 1건이었는데 올해에는 3건으로 증가했다. 작년에도 살인사건, 살인미수, 성범죄는 없었다.
한편 풀러튼 경찰국은 연말을 맞이해서 자선단체로 가장해서 사기행각을 벌이는 범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국은 ▲주민들이 도네이션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확인한 후 기부하고 ▲전화 건 사람이 의심스러울 경우 절대 소셜시큐리티 넘버, 은행구좌 번호, 크레딧카드 정보들을 제공하지 말아야 하고 ▲상대방이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가능한 많은 상대방의 정보를 알아낸 후 경찰에 신고해 줄 것 등을 강조했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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