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신발 보내기 캠페인이 버지니아에서 벌어지고 있다. 신발 기증품 수집의 비영리단체(The Got Sole Project, GSP)가 필리핀으로 보내질 신발을 모으고 있다고 지역 언론 ‘버지니언-파일롯(The Virginian-Pilot)’이 최근 보도했다. GSP의 창설자인 로라 로우 씨에 따르면 이재민 돕기 기부금도 받는다. 기증된 신발과 기부금은 모두 필리핀 적십자사로 보내진다. GSP는 대체로 노숙자나 동부 지역에 정착한 이주민 노동자들에게 신발을 기증하는 일을 하고 있는 자선 사업 기관이다. 한편 필리핀 동부를 강타한 하이옌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필리핀인 수천 명이 숨지고 최소한 6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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