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보험거래소를 통해 건강보험을 구입한 버지니아 주민들이 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거래소가 문을 연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첫 한 달 간 보험에 가입한 주민들을 집계한 것이다.
버지니아는 현재 자체적으로 보험거래소를 운영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은 연방 정부의 보험거래소를 통해 보험을 구입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에 반대해 온 밥 맥도넬 주지사는 지난해 연방 정부로 하여금 버지니아의 보험거래소를 운영하도록 결정했었다. 연방 정부는 현재 버지니아를 포함해 36개 주를 관할하는 보험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건강보험개혁법 지지자들은 지역 신문 리치몬드 타임스-디스패치와의 인터뷰서 버지니아 주민들의 가입률이 앞으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험거래소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하도록 돼 있는 버지니아 주민은 3만2,5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연방 정부의 보험거래소를 통해 36개 주에서 보험에 가입한 주민들은 지난달 한 달 동안 2만7천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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