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타운 대학 남자농구팀이 8일(한국시각) 평택 소재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에서 오레곤 대학 팀과 정규 시즌 경기를 펼친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경기는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이 재향 군인의 주를 맞아 해외서 근무하는 미군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간 미국 대학농구팀이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경우는 있었지만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지난 1982년 휴스턴 대학과 버지니아 대학이 일본 도쿄에서 경기를 치른 후 역대 두 번째다. 조지타운대는 패트릭 유잉, 알론조 모닝, 앨런 아이버슨의 모교로 유명하다.
참가팀 선수들은 당일 대회 외에도 사병 식당에서 배식을 하거나 청소년을 위한 농구 클리닉, 부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캠프 험프리 사령관인 대린 콘라이트 대령은 “올해 미군 클래식 대회를 캠프 험프리에서 유치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며 “스포츠를 통해 자유의 프론티어로 이곳에 주둔중인 미군과 그 가족들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를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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