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지역 박영근, 조용석 후보 공화당 텃세에 밀려
지난 5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필라지역 한인 후보들이 민주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5선에 도전한 박영근 위사히컨 교육위원과 첫 출사표를 던진 메탁톤 교육위원 후보인 조용석 씨가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수잔 신 앵글로 후보는 체리힐 시의원 재선에 당선되어 앞으로 4년 동안 커뮤니티를 섬기게 됐다.
재선에 성공한 수잔 신 시의원 당선자는 “재선에 당선되어 앞으로 4년간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한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개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5선에 도전했던 박영근 후보는 임기 동안 많은 활약으로 당선이 유력했으나 관내 초등학교 폐교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과 민주당의 강력한 선전을 넘지 못하고 4명의 위원 중 3명이 민주당에서 선출되는 이변을 낳았다. 또한 민주당으로 메탁톤 지역 교육위원에 첫 출사표를 던진 조용석 후보도 공화당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고 근소한 차이로 분루를 삼켰다.
각 후보자들의 선거 득표율을 보면, 박영근 후보는 12.40%를 얻어 15% 이상을 얻어 당선된 네 명의 후보에게 약세를, 조용석 후보는 11.93%를 얻는 등 첫 출사에서 선전했으나 14%에서 23%에 이르도록 지지를 받은 공화당의 텃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조용석 후보는 추후 다음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영근 후보와 조용석 후보는 “그동안 지원해 주고 격려해 준 동포사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동포사회와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문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