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가 데이터 센터의 전국적인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워싱터 포스트는 최근 ‘라우든 카운티, 실리콘 밸리와 데이터 센터 놓고 경쟁’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이같이 전했다.
포스트에 따르면 라우든 카운티는 최근의 경기 침체 이래 전국에서 가장 큰 데이터 센터 허브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의 엄청난 성장에 힘입어 애쉬번 인근 지역은 이제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 뉴욕 교외 및 텍사스주 달라스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북버지니아 지역의 데이터 센터 규모는 900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500만 스퀘어 피트 이상이 라우든 카운티에 자리잡고 있고 추가로 30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개발될 예정이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 산업은 연간 550만 달러 이상의 세수를 창출할 수 있는 카운티 주력 산업중 하나로 육성되고 있다.
한편 많은 양의 전기와 제너레이터 등이 사용되면서 심각한 소음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이터 센터 산업이 발전하더라도 라우든 카운티의 주택 시장 성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카운티 당국은 데이터 센터 부지의 추가 개발을 위해 조닝 규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주택가 인근에 자리잡을 경우 소음 레벨을 규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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