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도 변화에 따른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과 같은 이상기후 징후의 발생 빈도가 지구 온난화 현상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주립대 태평양국제연구소와 미 국립 해양 대기청, 그리고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즈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뿐만 아니라 태평양 중부와 동부의 수온이 낮아지면서 세계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라니냐 현상도 지난 1979년부터 2009년까지의 발생빈도수가 지난 600여 년간 누적된 숫자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
엘니뇨 현상의 경우 라니냐 현상과는 반대로 남미 페루 부근의 난류현상으로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관련지역의 해저침전물과 산호초, 나무의 나이테 등을 조사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근거로 작성됐고 이에 따라 지난 수년간 목격된 가뭄과 화재, 혹은 극심한 홍수 등 이상기후 현상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달 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이상기후대책본부를 신설하고 닐 애버크롬비 하와이 주지사를 25명의 위원 중 하나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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