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선수의 침을 뇌진탕 진단 자료로 활용하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훼어팩스 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지 메이슨 대학의 쉐인 캐스웰과 칩 페트리코인 교수가 뇌진탕 진단에 사용하기 위해 라우든 카운티 풋볼 리그(Central Loudoun Youth Football League) 선수들의 침을 분석하기로 했다. 연구진들은 1주일에 한 번 12~13세 선수들이 연습을 마친 뒤 이들의 침을 수거해 가고 있다. 수거된 침 표본들은 얼려진 다음 반복적으로 뇌 쇼크 증상이 나타나는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단백질 바이오마커(biomarker) 분석으로 상호 비교된다. 바이오마커는 생체유래 물질로 생물학적 변화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페트리코인 교수는 “이번 실험은 침을 분석한 연구 중에서 전에 볼 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정보를 생산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실험은 현재 기초 단계에 불과하나 이번 연구진들은 침과 뇌진탕의 상관성이 밝혀지면 선수들이 착용하는 치아보호대(mouthguard)의 색깔을 청색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써 뇌진탕 증세를 쉽게 찾아내는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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