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시애틀 거리서 새벽에 술 취해 소란 피워
캐나다 국경을 넘어 워싱턴주로 들어와 논란을 일으켰던 성범 전과자 마이클 스탠리가 시애틀 경찰에 체포됐다.
그가 월경 후 워싱턴주에서 성범 전과자로 등록을 마쳤지만 다운타운의 한 유치원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체류하면서 노심초사했던 유치원 관계자 및 학부모들도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22일 새벽 6시께 웨스트 시애틀의 2300 블록과 44TH Ave. SE.의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스탠리를 체포했다. 경찰은 그의 주머니에서 발견한 조그마한 칼도 압수했다.
스탠리는 이달 초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차고 있던 전자 발찌를 잘라 버린 후 워싱턴주로 넘어와 관계 당국을 긴장시켰다.
그는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캐나다 당국이 그의 신변인도를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가 미국 내에서 범행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경찰 당국은 그를 체포할 수 없어 그의 소재를 파악한 후 성범죄자 등록을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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