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당국 “내년 참가 위해 재정마련 계획”밝혀
올해 시페어 축제에 참여하지 못했던 미 해군의 ‘블루 에인젤스’곡예 비행단이 내년 시페어에는 출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 당국은 21일 내년 시페어 축제에 ‘블루 에인젤스’를 참여시키기 위해 재정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페어 주최측과 해군은 연방정부 예산삭감으로‘블루 에인젤스’의 시페어 참여가 취소된 이후 2014년 일정에 시페어를 포함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었다.
하지만 ‘블루 에인젤스’의 내년 시페어 참여가 어려울 가능성도 적지 않다. 내년 1월 또 한차례 연방정부 ‘셧다운’이 전망되면서 해군의 재정마련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페어의 멀리사 저컨 대변인은 “연방의회와 관련된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블루에인젤스’시페어 참여 여부는 1월 이후에나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페어 행사에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블루 에인젤스’가 빠져 관객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주최측은 블루 에인젤스 대신 민간항공 곡예단 ‘더 패트리엇츠 제트 쇼’를 유치했지만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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