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예방 및 식품 위생업소 법규준수 철저해야
필라델피아 교외 한인주택가 강도사건, 한인업소 주류판매 단속 적발 등 연이은 악재로 최근 한인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지난 23일 5가 인근 한인 운영 음식점에 단속반이 들이닥쳐 업주 H 모씨를 주류판매법 위반 등혐의로 체포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펜주 주류판매국, 스테이트 폴리스, 필라 시 위생국, 국세청 등 약 12명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이 들이닥쳐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해당 라이선스 소지 및 비치여부 등을 점검하고 주류 판매 라이선스 없이 손님들에게 술을 판매한 업주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단속반은 급습하기에 앞서 손님을 가장한 단속반원을 보내 술을 주문하며 주류 판매 사실을 확인하는 함정단속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밤에는 몽고메리카운티 교외 한인 주택에 3인조 강도가 침입, 주인 P씨를 흉기로 때려 중상을 입히고 금품 등을 털어 달아났다.
인근에 설치된 CCTV 분석 등 경찰 조사 결과 범인들은 필라델피아 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P씨가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귀가하는 박씨를 줄 곳 뒤따라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며 경찰은 CCTV 영상 및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다.
한인회 한 관계자는 “최근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사회가 강도사건, 주류판매 단속 적발 등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며 할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각종 범죄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과 특히 주류 판매를 직영하고 있는 펜주의 특성상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은 규정 점검 등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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