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시장 선거 출마자 중 지금까지 선거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후보는 시 의회의 잭 이반스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반스 후보가 최근 발표한 선거자금 보고서에 따르면 76만8천 달러를 모금했다. 이반스는 지난 8월 11일과 이달 10일 사이에만 지금까지 모금한 총 선거자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39만2천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반스는 현재 선거 가용 자금으로 49만7천 달러를 남겨 놓고 있다.
반면 현재 가용 자금을 가장 많이 비축해 두고 있는 후보는 시 의회의 뮤리엘 바우저 의원으로 밝혀졌다. 바우저는 수중에 59만7천 달러가 가용 자금으로 남아 있다. 이반스에 비해 10만 달러가 많은 액수다.
바우저는 지난 3개월 간 이반스에 비해 총 규모에서 60% 미만의 선거자금을 모금했으나 지출이 적었다. 바우저는 이와 관련해 낸 성명서에서 “어렵게 모금한 선거자금을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후보 중 시 의회의 토미 웰스 의원은 10만3천 달러를 모금했으며 13만7천 달러를 가용 자금으로 남겨 놓고 있다.
전 국무부 고위직 간부였던 레타 루이스 후보는 9만2천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중 가용 자금으로 7만8천 달러를 남겨 놓았다.
루이스는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각국 정부 간 업무 담당 특별 대표를 지냈던 후보다.
한편 유력한 후보가 될 빈센트 그레이 DC 시장은 아직 재선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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