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1월 짝짓기 시즌 안전운전 주의해야
도로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사슴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가을 짝짓기 시즌을 맞아 사슴들이 움직임이 활발해져 산과 들, 고속도로를 안 가리고 출몰하자 당국은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험회사에 따르면 최근 수 년 동안 사슴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펜실베니아 주가 11%, 뉴저지 주가 34% 큰 폭 증가했다. 특히 짝짓기 시즌인 10월, 11월에 사슴으로 인한 교통사고 보험 청구 사례는 1월부터 9월까지 전부를 합한 건수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 동물 전문가는“짝짓기 시즌에 나타나는 사슴의 행동 특성으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갑작스러운 행동”이라며“숲이나 들판을 벗어나 도로를 배회하기도 하고 갑자기 뛰어 들거나 도로 위에서 멈춰 서기도 하며 도로를 건넌 후 다시 되건너기를 반복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 운전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전문가와 동물 전문가들이 밝히는 사슴으로 인한 교통사고 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주행 중 사슴이 보이면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 일단 침착하라.
혹시 사슴이 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주행하지 말고 기다린 후 사슴이 완전히 도로를 벗어난 것을 확인한 후 주행할 것.
- 사슴 출몰지역 Deer Crossing) 사인을 보면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라.
이 지역에는 분명 주변에 사슴이 있으니 완전히 벗어 날 때까지 속도를 줄이고 돌발상황 에 바로 멈출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야간 주행 시 전조등을 켜라.
전조등은 사슴의 눈을 반사시켜 어둠 속에서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을 때는 일단 하향등으로 전환해야 한다.
- 사슴 한 마리를 보았다면 그 한 마리로 끝이 아님을 염두에 둘 것.
사슴은 가족단위로 무리 지어 활동하기 때문에 마약 도로를 횡단하는 사슴 한 마리가 있다 면 뒤이어 한 무리의 사슴이 따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앞 차량 뒤꽁무니를 바짝 쫓으며 운전하지 말 것.(충분한 앞차와의 간격 유지할 것)앞 차 운전자가 사슴과 맞닥뜨릴 경우 급정차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차간 거리 유지를 하지 않으면 곧바로 추돌사고로 이어진다.
- 주행 중 사슴이 갑자기 뛰어든 경우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지 말 것.
대형사고는 사슴을 피하기 위해 갑작스런 차선 변경에서부터 일어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단단히 브레이크를 밟으며 차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슴을 피하려다 마주 오는 차량과 정면충돌하거나 도로 분리대 같은 구조물을 들이 받아 치명적 사고로 이 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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