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거티스 28.29일 갈릭축제
▶ 다양한 마늘 종류.요리법공개
소거티스 지역에서 9월말에 열리는 마늘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페스티벌이다
오는 28일과 29일, 뉴욕 북쪽 허드슨 강변에 자리 잡고 있는 소거티스(Saugerties)에서는 허드슨 밸리 지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페스티벌로 알려진 ‘마늘 페스티벌(Garlic Festival)’이 열린다.
올해로 25년째인 이 페스티벌은 해마다 9월의 마지막 주말인 토,일 양일에 걸쳐 열리고 있으며, 매년 수만 명이 참가 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25주년을 기념하여, 80여개의 마늘업자들이 참여하며, 밴드 연주 및 게임과 시식 행사 등을 포함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989년도에 미 동부에서는 처음으로 ‘쉐일 힐 허브가든 농장(Shale Hill Farm and Herb Gardens)’에서 마늘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당시에는 마늘을 잘 모르는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마늘 농사를 알림으로서 사업을 키우려는 계획으로 시작한 것이었는데 이듬해에는 거의 425명이 ‘쉐일 힐 농장’을 방문했다.
1991년에는 미리부터 1,500 건이 넘는 문의 전화를 받은 농장 주인은 1992년부터는 ‘소거티스 키와니스 클럽(Kiwanis Club of Saugerties)’에 마늘 페스티벌을 의뢰하여 공공장소인 칸틴 필드(Cantine Field)에서 개최하여 2,500명이 방문 했다. 다음 해에는 비가 왔음에도 5,000 명이 참여했으며, 94년에는 등대가 있는 아름다운 마을 소거티스를 찾은 방문객이 1만 3,000명, 그리고 94년에는 3만 명을 기록했다.
마늘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널리 알려져 2000년대에 들어서는 거의 3만 명의 마늘을 즐기는 방문객이 찾아오고, 최근에는 5만 명을 돌파함으로써 이 지역 자랑거리인 중요한 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냄새나는 장미’라는 별명을 붙여가면서 마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늘 관계 상업인들과의 만남의 장이 되는 이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을 위한 별개의 텐트가 마련 되어있고 이 때 로칼 아티스트의 공예작품과 로컬 음악인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일반인들은 평소에 잘 구별이 안 되는 수십 종류의 마늘을 접하게 되며,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마늘 씨 조합( Garlic Seed Foundation)’에서 마련한 마늘 재배법과 다양한 마늘 요리 방법을 배우고, 마늘 소시지, 마늘 돼지고기 요리, 마늘 수프 그리고 마늘 아이스크림까지 시식을 하기도 한다.
입장료: 10달러, 예매가격: 7달러, 시니어: 3달러,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자세한 정보: www.hudsonvalleygarlic.com, www.hvgf.org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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