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추석대잔치,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만끽
뉴저지한인회 주최 ‘제12회 가족과 함께하는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 개막식 참석자들이 뉴저지해병대 기수단이 입장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는 선한이웃앙상블과 AWCA 소리모아 어린이 합창단이 노래했다.
뉴저지한인회(회장 유강훈) 주최 ‘제12회 가족과 함께하는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사흘간 뉴저지 릿지필드 팍 소재 뉴 오버팩 공원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연예인 초청공연’과 ‘전통 한복쇼’, ‘국악공연’, ‘씨름’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져 한민족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석의 정취를 만끽한 축제의 한마당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행사장 내에 70개가 넘는 부스가 설치돼 볼거리와 먹거리도 그 어느 해보다 풍성했다는 평이다.
특히 인기가수 박상민과 나가수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서문탁, 트로트 가수 금모아, 유승찬 등 초청 연예인들은 앵콜에 적극 화답하는 등 뜨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김영석씨의 ‘한복 패션쇼’와 서울동작문원예술단의 ‘국악공연’,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 정혜선 무용단의 공연은 정상급 무대로 한국문화예술의 우수성을 고취,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
이와 함께 뉴저지씨름협회(회장 황재수)가 주관한 씨름대회와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가 주관한 연 날리기, 조은학교(교장 원종완)가 주관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은 추석 명절의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져 자녀들은 물론 부모 세대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추석맞이 대잔치가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에게는 좋은 홍보의 장이 됐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후보는 킴 과다노 부주지사를 행사장에 보내 한 표를 호소했고 바바라 부오노(민주) 후보는 직접 행사장을 방문, 단상에 올라 추석잔치를 축하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또한 버겐타운티 선거에 출마한 마이클 사디노 셰리프 국장과 존 미첼 프리홀더 등 공화당 후보들과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참석, 전단지를 나눠주며 역시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유강훈 회장은 “한인사회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역동적인 모습으로 도약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진수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