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카운티 차기 검사장에 거비어 싱 그레왈(Gurbir Singh Grewal) 연방검사가 지명됐다.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올해 1월 임기가 끝난 존 몰리넬리 버겐카운티 검사장 후임으로 그레왈 연방검사를 지명했다”며 “이번 지명은 수개월동안 숙고해 내린 결정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몰리넬리 검사장은 2002년 제임스 맥그리비(민주) 전 주지사 지명으로 버겐카운티 검사장에 발탁된 이후 존 코자인 주지사의 재지명으로 지난 10년 간 버겐카운티 검사장을 맡아왔다. 독실한 시크 교도인 그레왈 지명자가 주상원 법사위원회의 청문회를 통과하고 주상원의 최종 인준을 받는다면 최초의 시크 교도 카운티급 검사장이 된다.

그레왈 지명자는 조지타운 대학과 윌리엄 & 메리 칼리지 법대를 졸업했다. 연방법원 브루클린 지법의 비즈니스 & 증권사기부 검사로 일했으며 2010년부터 연방법원 뉴왁 지법의 경제 범죄부와 컴퓨터 해킹 & IP 범죄부 차장으로 일해 왔다.

사우스 아시안 변호사 협회 뉴욕 회장을 역임했고 뉴저지 아태 변호사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검사장의 임기는 5년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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