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스마트폰으로 아동을 상대로 한 노동착취나 성적 학대를 신고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ICE는 12일 ‘아동 성범죄자 퇴치 작전’(Operation Predator·사진)이라고 이름 붙인 스마트폰 앱을 발표하고,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방 기관이 이같은 범죄 신고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앱에는 아동 대상 성범죄나 노동 착취 행위를 저질러 수배된 범인 사진과 개인 정보가 담겨 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수배자를 손쉽게 파악하고 앱을 통해 이민세관국에 즉각 신고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는 수배자를 골라서 ‘경보 알림’ 설정을 할 수 있어 특정 수배자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우게 된다. 인터폴이나 실종 어린이 찾기 단체 등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도 간편하게 연결된다. 앱은 현재 아이튠스에만 올라 있어 아이폰 사용자만 내려 받을 수 있지만 조만간 안드로이드 마켓 등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도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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