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료 부당요금 환불 뒷짐”
뉴욕 한인사회가 항공료 담합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과 아시나아항공사를 상대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인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부당요금 환불신청 범동포위원회’(위원장 류제봉)는 12일 퀸즈한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항공사에서 8,600만 달러를 부당하게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승객 명단 열람 거부를 통해 힘없는 동포들을 다시 한 번 우롱하고 있다”며 “시위를 통해 두 항공사의 비협조적인 행동을 강력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는 맨하탄에 위치한 대한항공사 사무실 앞이나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존 F.케네디 공항 등 3곳 가운데 한곳에서 펼칠 계획으로 퀸즈한인회 이사 단체 40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시위 일정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류제봉 위원장은 “가격 담합 피해를 당한 한인 동포 가운데 상당수가 인터넷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로 한국 항공사만 이용하다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다”며 “하지만 두 항공사는 뒷짐만 진채 찾아갈 테면 찾아가보라는 식이다. 도의적인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회는 제4차 협조 공문을 두 항공사에 보내, 답변이 없을 시에는 청와대 민원실 등에 해당 내용을 알려 재발방지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위원회는 월~금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핫라인 번호(718-461-9200)를 공개하고 한인들의 이용을 당부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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