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포드대 신입생 제이 문, 출시 되자마자 다운로드 1위
퀸즈 플러싱 출신 새내기 한인 대학생이 친구와 함께 만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며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화제다.
가을학기 스탠포드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제이 문(18·사진)군이 또래 프로그래머 아리 웨인스타인과 협력해 개발한 ‘데스크커넥트(DeskConnect)’ 앱은 지난 8월29일 출시이래 맥 스토어 프리앱 부분에서 줄곧 다운로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데스크커넥트는 애플 컴퓨터와 아이패드, 아이폰 간에 서류와 사진, 비디오 파일 등을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는 앱으로 문군은 프로그래밍 디자인에 참여했다.
문군의 어머니 문동열씨는 “아들이 열네 살 때 ‘프럭토스테크’라는 회사를 설립해 메모리 카드 기능을 가진 앱을 개발하는 등 어려서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디자인에 재능을 보여 왔다”며 “15세 때는 구글에서 채용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 적도 있다”고 웃었다. 이처럼 지금까지 문군이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받은 스카웃 제의만 40회가 넘는다.
얼마 전에도 전세계 250개 컴퓨터 천재들이 모인 앱 개발 대회에서 20위권에 진입, 여러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플러싱 병원에서 태어나 사실상 뉴욕을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다는 문군은 퀸즈 와잇스톤 지역의 PS 209 초등학교를 거쳐 브롱스 명문 사립학교 ‘호래스 맨 스쿨’을 졸업했다. 그리고 오는 17일엔 학비와 생활비 전액지원을 약속한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어머니 문씨는 “아이가 학교생활을 1년쯤 하고 나면 학교 근처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회사들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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