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기업들, 경기회복 따라 우수직원 확보 안간 힘
한인 화장품회사 ‘줄렙’은 무료 요가강습도
경기회복에 따라 시애틀 지역의 실업률이 1년 사이에 7.2%에서 4.8%로 줄어들면서 기업체들이 우수 직원들을 붙들어두기 위해 이들에게 승진과 봉급인상은 물론 무료 요가강습 등 각종 베네핏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시애틀의 ‘줄렙’은 우수 직원들에게 ‘아이 패드’ 등 전자제품을 선물로 주는 한편 요가 전문가를 초청해 매주 한 차례씩 전 직원들에게 요가 강습회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줄렙의 창업자이자 CEO인 한인 제인 박씨는 소프트웨어 전문 직원들과 판매담당 직원들에게 아마존닷컴이나 스타벅스처럼 큰 재정적 베네핏은 주지 못하지만 우수 직원들을 붙들어두기 위해 무료 건강간식과 요가 강습을 베풀고 있으며 회사가 상장되면 직원들에게 주식을 분배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연방 노동통계국 집계에 따르면 미국 서부지역에서 지난 2년간 다른 직장으로 옮기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표를 낸 종업원이 10% 이상 늘어났다. 일부 인력관리 전문인들은 2013년을 ‘종업원 유지의 해’로 정했을 정도이다.
시애틀 지역의 일자리는 금년 들어 현재까지 매월 평균 4,800개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0%나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0년 일반적으로 최고 2%까지 줄어들었던 봉급도 2011년부터 반등했으며 지금은 최고 3.9%까지 인상도ㅠㅐ 전국평균치인 2.9%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시애틀 지역의 전체 고용주들 가운데 23%는 금년 3/4분기 동안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 2/4분기의 15% 증가분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기존 직원이 신규 직원을 추천해 채용하게 할 경우 특별 보너스까지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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