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수백만명에 피해를 입히고 폐쇄된 온라인 다단계 업체 ‘지크리워드’<본보 2012년 8월21일자 A1면>의 피해금 반환신청이 5일 자정을 기해 공식 마감되는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피해금액이 최소 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뉴욕일원 한인 피해자들의 반환 신청서 작성을 대행해준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사무실은 “4일 현재까지 200여건의 피해금 반환신청 접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인당 투자금액이 약 1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론 김 의원 사무실에 의뢰한 한인 피해금액만 최소 200만 달러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론 김 의원사무실의 도움없이 자체적으로 반환신청을 한 한인들까지 합치면 피해금액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영한 보좌관은 “피해자들 대부분은 투자 상한금액 1만 달러를 넘기기 위해 가족과 친지의 명의까지 이용해 돈을 입금했다”며 “당장 생계가 어려울 정도로 돈이 급한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크리워드의 자산분배를 책임지는 법정관리인(Receiver) 케니스 벨 변호사는 “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5일 오후 11시59분 이후에는 그 어떤 피해금 반환 접수도 받지 않는다”며 혹시라도 신청서 작성을 못한 피해자들에게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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