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카운티 제1회 위안부 기림 평화마라톤 대회 성황
▶ 한인.유대인.필리핀인등 150여명 8km 분노의 질주
2일 일본군 강제 위안부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제1회 위안부 기림 평화 마라톤 출발선 앞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
“일본이 위안부를 인정하고 사죄할 때까지 계속 달리겠다.”
노동절 공휴일인 2일 뉴저지주에서 캐슬린 도노반 버겐카운티장, 유강훈 뉴저지한인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강제 위안부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제1회 위안부 기림 평화 마라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뉴저지주 한인단체장협의회이 주최한 마라톤에는 150여 명의 건각들이 참여해 전쟁 없는 세상과 일본의 위안부 인정 및 사죄를 촉구했다.마라톤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에서 팰리세이즈파크 기림비에 이르기까지 8㎞ 구간에서 펼쳐졌고 한인들뿐만 아니라 유대인과 필리핀인들도 참여했다.
버겐카운티 기림비는 미국내 카운티 정부가 처음으로 세운 것이고 팰리세이즈팍 기림비는 미국 타운 정부에서 최초로 건립된 것이다. 이날은 세계 2차 대전 패전국인 일본이 미국의 전함 미주리호 함상에서 항복문서에 조인한 날이기도 하다.
장기봉 팰리세이즈팍 한인회장은 "위안부 역사에 대한 일본의 부인과 왜곡 및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본이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인정하고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할 때까지 매년 마라톤 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위안부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쟁으로 무참하게 짓밟힌 여성 인권 문제라는 점에서 유대인 등 다른 민족 단체들도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결승점인 팰리세이즈팍 위안부 기림비에서 위안부 추모 시를 낭독하고 일본에 2차 대전 당시의 잔혹한 범죄 행위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위안부를 추모하는 나무도 심었다. 이날 마라톤 행사장에서 모든 기금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달된다.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