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2분기 총 5만8,088건 작년비 57% 감소
뉴욕시 경찰국(NYPD)의 불심검문(Stop and Frisk) 횟수가 급감하고 있다.
뉴욕시경이 이번 주 발표한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4분기 동안 NYPD가 실시한 불심검문 횟수는 총 5만8,0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3,943건보다 약 57% 감소했다. 올해 1/4분기의 9만9,788건과 비교해도 42%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급감 현상은 지난달 맨하탄 연방법원의 ‘불심검문’ 위헌 판결 등으로 나타난 ‘인권침해 소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경찰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을 비롯한 시정부는 ‘불심검문’의 필요성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2013년 현재까지 살인사건 발생 횟수가 213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0건보다 27%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하며 "불심검문 시행이 뉴욕시내 범죄발생 억제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 제도가 폐지되면 자칫 한해 2,245명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1990년으로 되돌아 갈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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