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경찰서 관할 올들어 총 3,677건
▶ 스태튼 아일랜드 이어 2위
한인밀집 지역인 플러싱 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에 올 7개월 동안 접수된 교통사고 건수가 3,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27일 발표한 ‘2013년 1~7월 뉴욕시 경찰서별 교통사고 현황자료’에 의하면 플러싱과 와잇스톤 등 109경찰서 관할지역에서 총 3,67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뉴욕시 경찰서 전체로는 스태튼아일랜드 122경찰(3,892건)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시 76개 경찰서 평균 교통사고 1,535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플러싱 109경찰서에 이어 퀸즈빌리지를 관할하는 105경찰서가 총 3,321건을 기록해 교통사고가 빈번했으며, 서니사이드와 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 시티 등 108경찰서 관할 지역이 2,91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아스토리아 114경찰서는 2,563건으로 퀸즈 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4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더글라스톤을 관할하는 111경찰서도 총 2,342건으로 전체 7위를 기록해 매달 약 334건, 하루 평균 11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퀸즈지역에서도 한인밀집 지역인 플러싱(2위)과 퀸즈빌리지(3위), 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롱아일랜드시티(4위)를 비롯해 아스토리아(6위)와 베이사이드(7위) 등의 관할 경찰서들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퀸즈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보단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며 “맨하탄이나 타 보로에 비해 퀸즈가 속도를 낼 수 있는 도로가 많은 것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퀸즈 지역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원인은 ‘운전 부주의’가 가장 많았으며, 안전거리 미유지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타 보로보다 그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하탄 센트럴팍에선 불과 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플러싱의 70분의 1 수준을 나타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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