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식당업주들에게 “밀린 전기요금 내라” 협박
시애틀 지역 전력공급업자인 시애틀시티라이트(SCL) 직원을 사칭하며 돈을 갈취하는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은 사기꾼들이 시애틀 지역의 업주들에게 전화를 걸어 “전기요금이 많이 밀렸는데 당장 납부하지 않으면 전기를 끊겠다”고 위협하는 사례가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기꾼은 주로 식당업자들에게 전화를 걸며 요금 지불방법으로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프리-페이드 직불카드(Pre-Paid Debit Card)’를 구입한 후 그 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구한다.
경찰은 이들에게 농간 당한 업주는 아직 없지만 지난 20일 하루에만 5건이 신고되는 등 최근 들어 점점 빈발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SCL은 “고객들에게 밀린 전기요금을 당장 납부하라고 전화 거는 일은 결코 없다”며 이런 전화를 받을 경우 전화를 끊고 SCL(206-684-3000)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애틀경찰국도 유사 전화를 받는 시민들에게 (206)625-5011로 신고해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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