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프셔 개발공사, 1차 건물 성공 힘입어 2차 건물 준공식
친환경적이면서 세련된 센트라 건물
일반인 상식으로는 오피스 빌딩과 예술은 일견 전혀 상관없는 두 개의 평행선과 같다. 혹시 뉴욕 시에는 있을 법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중부 뉴저지 그것도 에디슨 메트로 팍 기차역 주변의 오피스 빌딩에 예술을 접목했다면 아무도 믿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뉴욕 시에서 40분 거리에 있으며 중부 뉴저지에서 가장 번화한 메트로 팍 기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그런 특이한 건물 2차 준공식이 지난 19일에 있었다. 이는 지난 2011년 4월에 지어져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1차 건물 성공에 힘입어 2차 건물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센트라 (Centra)라고 불리는 이 건물은 을씨년스럽게 버려졌던 기존의 오피스 건물과 부지를 600만 달러라는 헐값에 사들여 2009년에 개수하면서 시작 되었다. 이 버려진 건물을 독일계 지멘스사로부터 사들인 부동산 건물 개발 회사 햄프셔 개발공사는 맨하탄의 유명 건축설계회사인 콘 페더슨 팍스를 고용하면서 인근에 널려있는 콘크리트 건물의 정형을 벋어나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세련된 오피스 빌딩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당시 모든 사람의 조롱 섞인 반대를 무릅쓰고 공사를 강행한 햄프셔 개발공사는 당시 경제 위기로 모든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도 처했지만 400만 달러의 종자돈을 구해 이 사업을 강행했다고 한다. 결과 이 건물이 2011년 완공된 이후 4개월 만에 공실률이 10% 미만으로 줄었고 이에 고무되어 급기야는 2차 건물 준공을 위해 작년 2012년 삽을 떠서 지난 19일 새로 입주할 업체와 인근 언론 초청 파티를 열게 되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인근 업체들로부터도 입주 문의가 쇄도한다고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또 에디슨 주민들도 이 건물의 성공을 크게 기뻐하고 있는데 매일 이 건물 앞 도로를 사용해 출퇴근 한다는 한 한인 통근자는 “이제 우리 마을에도 세계적인 명품 예술 건물이 들어선 것 같아 기쁘다. 거의 십 년째 방치된 건물을 지날 때 마다 뒷골이 쭈뼛했었는데 지난 봄 이 건물이 재개발된 이후 출 퇴근길이 한결 가벼워져서 즐겁다”라고 표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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