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
대남부뉴저지한인회가 주최한 제6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함채환)의 제 68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7일 오후 뉴저지 체리힐 장로교회 (담임 전동진 목사)에서 있었다. 한시간동안 동영상과 기조연설이 이어진 이번 행사는 각기 각처에서 온 15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역사적 반성이 없는 일본의 현재 상황과 우리 자녀들에게 아픈 과거를 가르치고, 목숨 바쳐 독립을 이뤄낸 순국열사들을 기념하는 것이 이번 기념식의 목적이다”고 밝혔다. 남부뉴저지의 독립 기념식 특징은 동포 1,2,3세가 모두 하나가 되는 행사라는 점이다. 이주향 이사장의 개회선포를 시작으로 묵념, 테너 김영환선생이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글로리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불렀다.
이어 함채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겸손한 자세로 68년 전 대한민국이 겪었던 어려움과 아픔을 잊지 않을 때 진정한 광복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광복절 기념식을 처음으로 축하하러 온 외국인인 뉴저지 덴탈 그룹의 라시드 알리칸 사장은 ‘본인의 나라인 인도도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8월 15일이 광복 된 날’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상이 모든 나라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외국에 살고 있는 같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광복절을 축하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연설로 뉴저지 뉴 호프 커뮤니티 교회의 이진석 목사가 “과거와 현재의 일본에 대한 만행을 똑같은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람, 미국시민으로 상호존중으로 대처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대한민국이 모습으로 보여주는 것이 과거 우리의 상처가 치유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였다.
한편 한인회에서 준비한 영상을 통해 일본의 만행과 왜 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분노해야하고 앞으로 우리가 처해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행사 마지막은 뉴호프 한국학교 아이들의 한국 가곡과 노래를 들으며 잠시 고국을 생각하게 하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글로리아 오케스트라단의 연주, 테너 김영환 선생의 축가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68년 전 광복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같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인회가 준비한 식사 친교의 시간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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