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뺑소니 차량에 치어 중태에 빠졌던 30대 한인여성<본보 8월23일자 A2면>이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총영사관 외사협력과 박기남 영사는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뺑소니 피해를 입은 한모(37)씨가 사고 이틀째인 오늘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정도로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52분께 포트리의 슬로컴 웨이의 골목에 차를 세운 뒤 하차하던 중 빠르게 달려오던 차량에 치어 허리와 다리 부위에 심한 부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었다.
박 영사는 “피해 여성의 가족이 한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포트리 경찰서 측이 협조 요청을 해왔다”며 “현재 한씨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 때 보험업계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진 한씨는 사고가 발생한 슬로컴 웨이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 3층에 홀로 거주해왔다. 한씨의 주택 관리인인 김모씨는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한씨가)매우 부지런하고 착실했던 사람”이라며 “이런 일을 당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포트리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가해차량을 검정색 세단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당시 문제의 차량이 제한속도가 25마일인 슬로컴웨이에서 최소 40마일로 달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차량을 목격한 경우 경찰에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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