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PA, 예산부족 전기료 환불도 와트당 99센트로 축소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실시됐던 태양열 전지판 설치 지원금으로 솔로 패널을 지붕에 설치한 가정들이 늘었다.
롱아일랜드전력공사(LIPA)가 태양열 전기 반환비를 축소한다. LIPA는 최근 가정집 태양열 전지판 설치가 늘어남에 따라 예산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반환비용을 내려야 한다고 발표했다.
LIPA는 가정집에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지역에 나눠주는 시스템을 갖춘 고객에 대해 와트당으로 환불해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 시작 당시인 지난해 와트당 1달러75센트까지 반환해줬으나 최근에 99센트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반환금은 와트당 66센트가 내려간 금액이다. 그리고 최고 환불액도 일년에 6,600달러로 결정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 환불액수는 최고 4만8000달러로 태양열 패널을 많이 설치한 가정은 돈을 받으며 전기를 사용해 오기도 했다.
LIPA는 올 전반기까지 지급되던 태양열 전지판 설치비 지원 영향으로 많은 가정들이 이 혜택을 받고 있어 예산을 초과한 액수가 지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2800만달러의 예산을 가지고 설치비를 지원해왔는데 지난달 100만 달러가 안되게 남는 등 큰 호응을 얻어 지원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지출, 중단하게 됐다고.
또한 설치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생산된 전기에 대한 반환비도 늘어나 감당이 힘들어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태양열 설치 업체인 KPS 건설사의 베민 맥히드씨는 “설치 지원 중단과 반환비용 절감은 태양열 에너지 설치 건설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원 없이는 새롭게 설치하려는 주민수가 급감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해당 업체들은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실시된 설치비용 지원으로 타주의 업체들이 롱아일랜드에 진출, 100개의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일역했다.
이들 업체들은 태양열 전지판 임대 회사들로 지원 중단으로 앞으로 임대 시장이 크게 줄어들고 기존의 고객에도 영향을 줄까봐 염려에 빠져있다. 루프 디아크노스틱사의 켈시 페글러는 “뉴욕주로부터 지원금을 후원받는 등 다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태양열 전지판 혜택의 긍정적 영향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