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케인·랭글 방한… 휴회기 맞아 줄줄이 한국행
113대 의회서 ‘소수자’ 대변… 박근혜 대통령 예방 추진
연방 상·하원에서 소수계를 대표해 활약 중인 맹렬 여성의원 4명이 방한하는 등 연방의회 휴회기를 맞아 연방 의원들의 한국행이 줄을 잇는다.
21일 연방의회에 따르면 키어스턴 질리브랜드(민주·뉴욕), 마지 히로노(민주·하와이) 상원의원과 그레이스 맹(민주·뉴욕), 테리 시웰(민주·앨라배마) 하원의원 등 113대 의회에서 소수계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여성의원 4명이 내달초 한국을 방문한다.
질리브랜드 의원은 ‘제2의 힐러리’로 통하는 정치 유망주로 ‘동성애자 군복무 폐지’에 앞장선 인물이며, 하와이 출신인 히로노 의원은 일본 태생의 첫 상원의원이자 아시아계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으로 꼽힌다. 불교신자 출신의 첫 상원의원이기도 하다.
중국계인 맹 의원은 뉴욕주 최초의 아시아계 연방 하원의원으로 한인 남편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또 시웰은 미국 남부에서도 보수적인 풍토로 유명한 앨라배마주의 첫 흑인 여성 하원의원이다. 이들 의원은 한국 방문 중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 중으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의회 휴회기간을 이용해 상·하원 의원들의 방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존 매케인(공화) 의원이 셸던 화이트하우스(민주) 의원과 함께 일본을 거쳐 25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찰스 랭글(민주·뉴욕) 연방 하원의원도 한미 정부간 의회인사교류사업(CMEP) 초청으로 24∼30일 한국을 방한한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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