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동포 차세대 어린이들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재미한국학교 동북부/동중부 공동 주최 역사문화체험학교(이하 체험학교) 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이 8월17일(토) 오후 뉴저지 소머셋 찬양교회에서 열렸다.
체험학교는 오는 8월26일 개교를 앞두고 실무위원 및 봉사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일정에 따른 시간대 별 봉사자 상세 업무, 봉사자 숙지사항, 학생 주의 사항, 준비물 점검, 조별 토론 포맷, 학생 예절 교육, 그리고 체험학교가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안전 문제 점검 등, 학교 전반에 대한 적응 교육을 받았다.
이 사업의 발기인인 문윤희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장은 “제한된 시간의 한국학교 수업에서 역사문화 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는 한국학교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역사문화체험학교를 구상했으나 2박3일의 일정 동안 모든 문제를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참가학생들에게 모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는 것이 체험학교의 개교 목적이며, 체험학교에서 얻은 관심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교 운영의 취지 및 기본 운영방침을 설명, 이미 유투브에 등재된 캠프장 답사 동영상 관람으로 캠프장의 구조를 숙지했으며, 화요일 저녁에 있을 ‘흥과 여유’ 시간에 함께할 플래시몹 아리랑 셔플 댄스 연습, ‘봄이 왔네’를 주제곡으로 하는 한국 춤 댄스 연습 등을 통해 봉사자 숙지사항 외에도 흥겨운 친교시간을 가졌다.
역사문화체험학교 실무위 강남옥 팀장은 ‘처음 하는 행사라 시행착오적인 측면이 있을 것이나 가능하면 행사 운영 상의 오류를 줄여나가기 위해 실무위원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남은 한 주 동안의 준비 기간 동안에도 안전 문제와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회 역사문화체험학교는 오는 8월26일(월) 부터 28일까지 펜실베이니아주 스트라스버그의 포코너 밸리 리조트리조트 (Pocono Valley Resort-300 Akiba Rd Stroudsburg, PA 18360) 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wwwkoreanschoolcamp.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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