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생명재단 범동포 골수기증 캠페인 전개
▶ 서니사이드 맨디 퍼트니 직계가족 못찾아
지난 주말 백혈병을 앓고 있는 40대 한인 입양여성<본보 8월17일자 A2면>을 돕기 위한 범동포 차원의 골수 기증 캠페인이 전개된다.
한인 백혈병지원단체인인 ‘새생명재단’(회장 정연희)는 아시안골수기증협회와 공동으로 현재 뉴욕대(NYU) 의대 병동에 입원 중인 한인여성 맨디 퍼트니(41)씨를 위한 골수 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본격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연희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소집해 골수기증 캠페인의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해 5세 골수암 환자 최승리 양을 위해 뉴욕에서 출발한 골수 기증 캠페인이 미전역으로 퍼졌듯이 이번에도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 한다"고 당부했다.
퍼트니씨의 소식을 본보를 통해 가장 먼저 한인사회에 알린 뉴욕한국요양원(원장 지나 김) 측도 이번 골수 기증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지나 김 원장은 "퍼트니 씨는 현재 골수이식이 시급하지만 유전자 일치율이 가장 높은 직계 가족들의 행방을 찾을 길이 없어 비슷한 체질의 한인 골수 기증자가 절실한 상태"라며 "기본적인 유전자 검사는 간단한 검사로 5분 정도면 가능하니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한국요양원과 연계돼 있는 롱아일랜드 낫소대학교 병원도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퍼트니씨를 위한 골수기증 등록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퍼트니 씨는 2세 때인 지난 1974년 메사츠세츠주의 한 이태리계 이민자 가정으로 입양된 뒤 최근 퀸즈 서니사이드에 거주하며 남편 및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보내던 중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의 진단을 받은 후 현재 입원 중이다.
한편 지난해 재생 불량성 악성 빈혈로 병마와 사투를 벌이던 최승리 양은 뉴욕에서 시작된 골수기증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극적으로 기증자를 찾아 현재 완치 중에 있다.▲기증문의: 347-224-2913(새생명재단), 516-572-1649(뉴욕한국요양원)<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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