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검찰청, 연방경찰 등 공조 통합대응팀 출범
뉴저지주 검찰청이 살인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트렌턴에 대한 총기 범죄와의 한판 전쟁을 선포했다.
존 호프만 주 검찰총장 대행은 16일, 주도인 트렌턴에서 ‘재앙’ 수준에 가까운 살인사건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찰력을 총동원해 특히 총기 범죄의 뿌리를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검찰은 이번 총기 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트렌턴 경찰은 물론 뉴저지 주경찰과 인근의 뉴욕 주경찰, 연방경찰 등이 파트너로 공조하는 일명 통합 대응팀(TIDE)을 출범시켰다. 또한 불법 총기 소지자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총기 반대 프로그램(TAG)을 시행, 트렌턴 길거리에서 더 이상 총격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호프만 검찰총장은 “더 이상의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않도록 하기위해 타운 내 마약조직과 갱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한 경우, 즉시 체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 검찰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휴대 경고와 불법 총기 소지 및 사용에 대한 경고를 신문과 버스, 철도 플랫폼 등에 게시하는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함께 전개키로 했다.
이미 마약 및 갱단 조직원 15명을 체포해 조직 일망타진에 나선 검찰은 총격 살인사건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의 고삐를 바짝 죈다는 계획이다. 올 들어 8월16일까지 트렌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30건으로 지난 200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31건에 육박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트렌턴 총기 범죄와의 전쟁에는 뉴저지 주경찰과 뉴욕 주경찰, 트렌턴 경찰, 머서카운티 검찰, 연방경찰(FBI), 마약단속국 등이 함께 한다. 한편 16일 트렌턴에서는 또 한 건의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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