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펜스 그로브 타운이 바지를 헐렁하게 엉덩이 아래까지 내려 입는 일명 ‘새기 팬츠(Saggy Pants)’ 단속을 고려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펜스 그로브 타운의 존 워싱턴 시장은 16일 사우스 저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공장소에서 속옷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바지를 내려 입는 것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단속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새기 팬츠’ 위반자에 대한 벌금은 최저 25달러에서 최고 1,000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며 40시간까지의 사회봉사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이 조례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는 9월3일로 예정됐다.
펜스 그로브 타운이 관련 조례를 채택하면 앞서 올해 7월 이미 유사법을 발효시킨 와일드우드 타운에 이어 뉴저지에서는 두 번째로 ‘새기 팬츠’ 단속 타운이 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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