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간 총기압류 작년비 낫소 155%.서폭 76% 늘어
롱아일랜드 수사당국의 총기 압류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6월4일까지 낫소카운티 경찰이 압류한 총기는 345자루로 이는 지난해 동기간 135자루에 비해 155%나 증가했다. 또 서폭카운티도 이 기간 동안 229자루의 총을 압수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130자루보다 76% 많이 수거했다.
이 같은 결과는 두 카운티 경찰국들이 비밀 수사 작전을 펼쳐 범죄에 사용하는 총기 압류를 포함한 범죄 수사를 펼쳐왔기 때문이다. 특히 마약 딜러와 갱단을 체포할 때 총기 압류에 촉각을 세우고 수사를 진행했다는 것. 수사당국은 커네티컷의 뉴타운 사건이나 콜로라도 오로라에서의 총기 사건들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총기 소재 강력법과 철저한 불법무기 단속이 필요하다는 분석 하에 실시한 것.
낫소 경찰국의 스티븐 사이넥키 국장은 “거리의 총기 수를 줄이는 것은 범죄 예방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수사를 펼칠 때 총기의 반입과 현장 압수에 힘을 기울어 왔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총기 압류는 늘어나지만 낫소카운티의 강력범죄는 큰 변화가 없다. 오히려 1월1일부터 6월27일 사이 발생한 강력범죄는 1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건보다 19건이 늘어났다. 다행히 서폭카운티는 이 기간 동안 발생한 강력범죄가 164건으로 지난해 동기간의 167건보다 3건 줄었다.
존제이 칼리지의 엘리 실버만 교수는 “압수한 총기 숫자가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총이 동원된 강력범죄가 늘어났다는 것은 아직도 범죄자들 사이에 총이 많이 있다는 것”이라며 “추정한 총기숫자보다 더 많은 총기들이 불법 거래되거나 범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범죄의 경우는 서폭과 낫소카운티 모두 감소했다. 낫소카운티에서 올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단순범죄는 5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건에서 12% 줄어들었다. 서폭카운티의 경우는 지난해 이 기간의 723건에서 614건으로 15% 감소했다.
한편 올해 초반기 같은 흐름으로 후반기도 계속된다면 올해 롱아일랜드에서 압류되는 총기 숫자는 기록을 깰 것이라는 것이 경찰국의 관측이다. 지금까지 낫소카운티에서 1년 동안 제일 많은 총기를 압수한 해는 2009년으로 총710자루였다. 서폭카운티도 2009년 422건으로 지금의 기록 중 가장 많은 숫자를 압류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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