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로 추정되는 뉴저지의 10대 소년이 상어에 종아리를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주 플로리다로 가족여행을 떠난 크리스천 머큐리오(17)는 허리 높이의 바닷물에서 낚시를 하던 중 종아리에 심한 고통을 느끼고 주저 앉았다. 이후 가족들의 도움으로 물 밖으로 나온 머큐리오는 종아리에 상어 이빨로 보이는 자국과 함께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간호사인 머큐리오의 엄마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지만 이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곤 지혈에 나섰다”며 “동맥을 가까스로 빗겨가 중상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뒤늦게 수사에 착수한 플로리다 당국은 머큐리오가 6~8피트 크기의 상어로부터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해당 바닷가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모리스 카운티의 랜돌프에 백인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머큐리오는 아시아계로 한국이나 중국에서 입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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