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율 30%, 퀸 제치고 1위
▶ 양자대결서도 54:38로 앞서
빌 데 블라지오 뉴욕시공익옹호관이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막판 돌풍을 일으키며 퀸 시의장을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퀴니피액 대학교가 13일 발표한 2013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여론조사 결과, 데 블라지오 후보는 전체 응답자들로부터 30%의 지지율을 얻어 24%에 그친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장을 6% 포인트 차이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데 블라지오 후보는 퀸 시의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54% 대 38%로 무려 16% 포인트 앞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1개월도 안남은 뉴욕시장 예비선거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빚게 됐다.
데 블라지오 후보는 지난 8일 퀴니피액 대학 조사에서 퀸 시의장, 빌 톰슨, 앤서니 위너 후보에 이은 4위에 랭크되는 등 그동안 중하위권에 머물며 당선권에서는 멀어진 것으로 분석돼왔다.
전문가들은 데 블라지오 후보의 막판 돌풍에 대해 “유력 당선 후보였던 위너 후보가 외설사진 스캔들로 추락하면서 위너 후보 지지자들이 데 블라지오 후보 쪽으로 이동한데다 최근 블룸버그 시행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에 호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데 블라지오 후보와 퀸 의장 다음으로는 빌 톰슨 22%, 앤서니 위너 10%, 존 리우 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뉴욕시 민주당 유권자 57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4.1% 포인트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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