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 아일랜드를 지역구로 하는 공화당의 마이클 그림 연방하원의원이 포괄이민개혁법안 찬성쪽으로 돌아섰다.
그림 의원은 11일 아랍연맹이 주최한 포괄이민개혁법안 촉구 시위에 참석해 불법체류자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이민개혁에 찬성한다고 직접적으로 밝힌 것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찬성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그림 의원의 지역구인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 주민 중 68%가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데다 민권센터 등 이민자단체들의 지속적인 설득작업이 이번 결정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스티븐 최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총장은 “포괄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위해 이민자들과 함께 싸우겠다는 그림 의원의 발언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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