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사법 당국이 해외도피 경제사범과 짝퉁물품 등 지적재산권 범죄 및 테러 공동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12일 한국 경찰청과 치안협력 강화, 인적교류 활성화, 대테러범죄 대응 협력강화 등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이버 보안, 지적재산권 등 국제범죄에 대한 공동대응 역량강화에 서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워싱턴 DC를 방문한 안재경 경찰청 차장과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청(HSI)의 리 윈첼 국내담당 부국장이 MOU에 서명함으로써 이뤄졌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이번 치안협력 MOU는 양국 치안 기관들 간 수년 전부터 논의돼 오는 내용이 완결돼 체결에 이른 것으로 이를 통해 수사공조, 정보공유 및 외국인 범죄 등의 분야에서 업무협조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사법 당국은 특히 한국의 경제사범 등이 미국으로 도피하거나 한국 내에서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위조 및 짝퉁물품 등이 제조ㆍ유통되는 등의 국경을 넘은 범죄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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