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힙합가수들의 CD 음반을 불법으로 복제해 대량으로 유통시켜온 한인이 또 적발됐다.
퀸즈 자메이카를 관할하는 103경찰서는 지난 6월26일 아처 애비뉴 선상에 자리한 컴퓨터 프린터 토너 업소를 덮쳐 이곳에서 불법으로 CD음반으로 복제해 온 한인 권모(34)씨와 또 다른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가게 내부에는 CD복사를 할 수 있는 컴퓨터 8대와 음악 CD 표지를 복사할 수 있는 프린터 4대, 300장에 달하는 CD 등과 함께 약 1,400달러 상당의 현금이 발견돼 모두 압수처리 됐다.
경찰은 이날 수색을 위해 미리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미 음반산업협회 관계자가 입회하에 불법 여부를 확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 등이 복제한 음반은 50센트, 나스(NAS), 영 지지(Jeezy) 등 유명 힙합 가수의 음반들로 모두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
현재 2급 불법음반 복제와 3급 저작권법 위반 등 총 3개의 혐의로 퀸즈 검찰에 기소된 권씨는 오는 9월 법정출두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브루클린에서도 CD 음반을 무단 복제해 유통해 온 한인 남성 2명이 체포<본보 7월11일 A2면>된 바 있다. <함지하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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