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카운티 법원 판결...환경단체등 “항소”
LG전자의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 미주본사 신축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미 환경단체와 전직 뉴저지 주지사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일간지 등 연이은 반대 입장 표면과 달리 버겐카운티 프리홀더가 조만간 공식 지지입장을 내 놓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버겐카운티 프리홀더 데이빗 간즈 의장은 최근 “오는 9월3일 모임에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신축 계획을) 지지할 수 있는 결의안을 작성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홀더인 스티브 태넬리 역시 지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반대 입장을 밝힌 4명의 전직 뉴저지 주지사들은 뉴저지 사람들의 조망이 나빠진다는 이유로 뉴욕시에 추진 중인 건물 공사 계획을 수정하라고 요청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반대파들은 실업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는 말로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이보다 앞서 지역 건설노조들은 프리홀더들에게 LG전자의 신축 계획에 대한 지지를 촉구한바 있다. 이에 LG전자 역시 이날 프리홀더들을 대상으로 이번 계획의 정당성을 알리는 프리젠테이션<본보 8월8일자 A4면>을 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현재 잉글우드클립스의 실반애비뉴 선상에 27에이커에 고도 143피트에 이르는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타운 조닝보드로부터 이미 허가<2011년 12월2일자 A4면>를 받아놓고 있다. 하지만 신축 건물이 나무 숲 위로 튀어나오게 돼 조망을 망칠 것이라는 환경단체 등의 주장으로 현재 소송을 당한 상태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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