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단속 강화
▶ 작년, 전년비 서폭 9.4% 감소. 낫소 8.6% 각각 감소
수사당국의 꾸준한 단속으로 롱아일랜드 진통제 처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약국에서 약사가 약을 제조하고 있다. <사진=뉴욕타임스>
치밀하게 실시되고 있는 약물 단속으로 롱아일랜드에서 마약류 처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보건국의 기록에 따르면 2012년도 롱아일랜드에서 마약, 마취, 수면제 등이 들어간 진통제 처방이 2011년에 비해 9%나 줄었다. 지난해 서폭카운티 주민들에게 처방된 진통제는 77만96건으로 전년도의 85만15건에서 9.4%가 줄었다. 낫소카운티는 2012년이 49만3585건으로 2011년의 53만9879건보다 8.6%가 감소했다.
2010년 낫소카운티에서 진통제를 처방받은 케이스는 52만2.631건이고 서폭카운티는 82만9398건으로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서폭과 낫소 카운티 모두 늘어났었다. 그 수치는 각각 2.9%정도. 뉴욕 전체적으로 이 기간 동안 3.5%가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2010년에서 2011년 롱아일랜드에서 처방약 증가는 남용의 한 위험도를 보여준 것.
특히 2011년 롱아일랜드 메드포드의 한 약국에서 처방약 중독과 관련된 총기사건이 발생 4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과 연이어 발생한 약물 강탈사건이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유발시켰다.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2012년도에 롱아일랜드의 마약류 처방이 감소한 것은 연방정부 주정부 그리고 로컬 수사당국이 합동으로 약국과 의사들의 기록을 확인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단속을 벌린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처방전을 남용한 전문의들을 처벌하는 등 단속하자 전문의들도 필요한 때만 처방을 내리고 있는 것도 또 다른 감소의 원인. 또 많은 양의 진통제를 구입하는 환자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 조사를 펼쳐오고 있는 수사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처방 받는 경우도 줄고 있다.
처방약 유통의 철저한 검사 결과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도 드러났다. 이 같은 수사 결과로 롱아일랜드의 진통제 처방이 크게 줄고 또 진통제 과다복용 사망 사건도 2011년 270건에서 2012년 228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의사들의 마약 중독 심각성의 자각에 따라 환자들의 소변 검사 시 약물 중독을 확인하며 또 진통제 처방 남발로 조사 받는 것이 두려워 조심하고 있다는 것.
수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처방약의 수입을 줄어들었지만 마약 진정제인 헤로인이 싸게 롱아일랜드에 공급되고 있는 정황이 파악된다. 헤로인은 한 봉투에 10달러로 판매되는 등 싸게 판매되며 이에 따라 헤로인 약물 과다로 숨진 롱아일랜드도 지난해 110명으로 2011년의 96명에서 늘어났다.
한편 수사당국은 지난주에도 볼드윈에서 불법으로 진통제 처방전을 내린 퍼사우드 의사와 또 팻청에서도 돈을 받고 진통제 처방전을 내린 나라인 전문의를 체포하는 등 단속을 계속 펼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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